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길거리에서 바지를 벗고, 차도로 뛰어들어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출동한 경찰차를 주먹으로 내려치기까지 한 이 남성, 만취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임종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새벽 시간 이태원 거리를 웃옷도 안입은 젊은 남성이 활보합니다. <br> <br>마주친 행인들의 시선도 아랑곳 않고 사진을 찍는 일행을 바라보며 바지를 내리는 등 기행을 이어갑니다. <br> <br>옷을 챙겨입고 차도로 난입하는 남성. <br> <br>팔을 벌려 위험하게 차량 앞을 가로막더니, 그대로 100m 가량 차도를 걸어가며 위험한 행동을 이어갑니다. <br> <br>지난 1일 새벽 서울 이태원 거리에서 20대 남성이 벌인 일입니다. <br><br>남성의 기행을 CCTV로 지켜보던 구청 관제센터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, 출동한 경찰관은 과다노출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경범죄 처분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에 반발한 남성이 갑자기 위협적으로 변했습니다. <br><br>남성은 출동한 경찰관 앞을 가로막고, 순찰차 창문을 주먹으로 치기도 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마약 투약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